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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 전국 최하위 쌀 생산... '모판관주 방제기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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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 전국 최하위 쌀 생산... '모판관주 방제기술' 제안

입력
2021.09.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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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나광국(무안2) 도의원이 7일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나광국(무안2) 도의원이 7일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는 나광국 의원(무안2·민주당)이 제356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전남의 벼 생산량이 1,000㎡(10a)당 441㎏으로 전국 16위로 최하위권”이라며 “원인 중 하나인 병해충 예방을 위해 '모판관주 방제기술'의 확대 보급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

모판관주 방제기술은 전남농업기술원이 2015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육모중인 모판에 단 한 번의 관주처리로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 가능한 벼농사 병해충 종합방제 기술이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관행적인 농법에 비해 모판관주 방제기술을 실시하면 방제시간은 95%로 정도 절감하고, 약제살포 비용도 13%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 의원은 “2019년 전남의 농산물 생산액이 6조8,316억 원에 이르는데 올해 전남도가 농작물 방제와 관련해 부담하는 예산이 8억8,100만 원이라면 전남도의 지원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흥군과 무안군은 전년대비 784% 증가된 면적에 관주방제기술을 도입하며 농민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전남도도 홍보강화와 함께 초기 방제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남 병해충 피해면적은 7만4,383㏊로 재작년대비 62%로 증가했다. 긴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 뿐 아니라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태풍의 영향으로 병해충이 크게 증가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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