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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 결승골' 권창훈, K리그 복귀골도 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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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 결승골' 권창훈, K리그 복귀골도 넣을까

입력
2021.09.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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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무승' 수원, 11일 광주FC와 일전
'부상 복귀' 정상빈도 출전할 듯

권창훈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창훈이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전 결승골로 벤투호를 구한 권창훈이 '고향' 수원삼성도 구해 낼 수 있을까.

수원은 11일 홈에서 광주FC와 K리그1 29라운드를 치른다. 골 침묵을 깬 권창훈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높다. 한때 선두까지 노렸던 수원은 최근 8경기 무승(2무 6패)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현재 7위(9승 8무 11패)지만 4위 수원FC까지는 승점 3점 차이다. 단 한 경기로도 추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파이널A 진출이 어려워진다. 이달 4경기를 연달아 치러야 하는 수원으로서는 하루빨리 무승 행진을 끊어내야 한다.

A매치 기간은 부상에 허덕이던 수원에게 호재였다. 권창훈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비록 대표팀에서지만 안방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터진 골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권창훈은 "빅버드에서 득점을 해 영광이다. 팀에서 골을 못 넣어서 어깨가 무거웠고 책임감을 느꼈다. 대표팀에서 득점해서 기쁘고 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 유스 출신인 권창훈은 4년 4개월 간의 유럽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 수원에 복귀했다. 하지만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모두에 차출되며 정작 팀과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적응이 덜 끝난 탓인지 K리그 복귀골도 아직이다. 8월 7일 23라운드부터 지금까지 출전한 5경기 동안 무득점이다.

권창훈이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수원을 무승의 늪에서 구할지 주목된다. 함께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기제도 광주전 출전이 예상된다. A매치 기간 부상에서 복귀한 정상빈도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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