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12일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 수상자로 지목됐다. 시상식 홈페이지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그룹'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VMA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을 비롯해 '베스트 K팝' '송 오브 더 서머'(히트곡 '버터') 부문 수상자로 지명됐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여러분의 사랑을 매분 매초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엔 참여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부터 VMA '단골 수상자'였다. 같은 해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올해의 그룹 부문과 '베스트 K팝' 부문 트로피를 거머 줬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선 미국 유명 록밴드 마룬5, 푸 파이터스 등의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
VMA는 미국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를 비롯해 약 20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2019년엔 2관왕, 2020년엔 4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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