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228.72대 1 기록
수원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1순위 청약에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중도금 대출 불가에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결과 151가구 모집에 3만4,537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228.7대 1이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60㎡ A타입이었다. 14가구 모집에 3,859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 275.6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60㎡ B타입은 251.4대 1, 전용면적 69㎡는 22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인원이 가장 많은 주택형은 소위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였다. 104가구 모집에 전체 청약자의 70%에 육박하는 2만3,497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25.9대 1이었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마지막 로또 청약으로 꼽힌다. 전용면적 3.3㎡당 평균 분양가는 2,653만원으로, 84㎡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의 절반인 9억8,540만원 수준이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50명 모집에 8,894명이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물량 전부가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최근 분양한 다른 수도권 단지들과 비교하면 청약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앞서 시행사 측은 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물량 전체에 대해 중도금 대출 불가 방침을 안내했다. 통상 중도금 대출 상한선인 분양가 9억 원을 넘지 않는 물량에 대해선 시공사의 알선에 따라 시중은행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