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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서 10분 기습 우박에 과수농가 80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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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서 10분 기습 우박에 과수농가 80ha 피해

입력
2021.09.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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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길안면 천지리 일대 기습 우박
한 사과 농원서는 7000만원 규모 낙과 피해

22일 낮 11시 50분쯤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일대 내린 기습 우박으로 사과나무 등에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22일 낮 11시 50분쯤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일대 내린 기습 우박으로 사과나무 등에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경북 안동에서 10여분만에 돌풍을 동반한 기습 우박으로 과수농가 80ha 정도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일대에 우박과 천둥번개, 돌풍을 동반한 11㎜의 기습 폭우가 내렸다. 짧은 시간에 내린 우박과 폭우로 동안동IC 인근 고산지대에서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A씨의 1만3,000여㎡ 규모 사과 농장에만 7,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사과나무는 대체로 10~20년 생으로 이달 중 출하를 앞두고 있었다. 대부분 사과에 상처가 났고,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A씨는 "시장에 내놓을 사과가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낙과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종합 보험에 가입은 했지만 통상적인 수준을 감안할 때 농사를 거의 망친 수준"이라고 하소연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길안면 일대에 있는 농원 800ha 중 약 10%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가들의 정확한 피해를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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