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난 후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휴 뒤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2,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802명보다 387명 많다. 2,189명 수치 자체는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51명(75.4%), 비수도권이 538명(24.6%)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500명대, 많게는 2,700∼2,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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