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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레프트’ 홍동선, 신인 1순위로 현대캐피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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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레프트’ 홍동선, 신인 1순위로 현대캐피탈행

입력
2021.09.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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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트레이드로 1ㆍ2순위 모두 지명
올해도 ‘얼리 드래프트’가 대세… 1라운드 전체가 졸업 전 호명

인하대 레프트 공격수 홍동선이 28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뒤 화상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인하대 레프트 공격수 홍동선이 28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뒤 화상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레프트 홍동선(20·인하대 2년)과 센터 정태준(21·홍익대 3년)을 모두 품에 안았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홍동선, 2순위로 정태준을 잇달아 지명했다.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은 한국전력이 잡았지만, 현대캐피탈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센터 신영석, 세터 황동일, 공격수 김지한을 내주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을 영입하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을 함께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추첨에서 2순위 지명권까지 거머쥐면서 올해 1·2순위 선수를 모두 영입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도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를 통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잡아 최대어 레프트 김선호를 영입했다.

아시아배구연맹컵 국가대표 출신인 홍동선은 큰 키(198.2㎝)에 유연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 입학 첫해부터 대학리그를 평정했고, 얼리 드래프트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얻었다. 홍동선은 우리카드 세터 홍기선의 동생으로, 올 시즌 형제간 맞대결도 예상된다. 2순위 정태준은 중앙 움직임이 좋은 센터다.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3순위 지명권을 잡은 대한항공은 레프트 정한용(20·홍익대 2년)을 뽑았다. 대한항공도 지난 6월 세터 황승빈을 내주고 리베로 박지훈을 영입하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는데, 이날 삼성화재의 3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우리카드는 전체 4순위로 센터 이상현(21·경기대 3년)을, OK 금융그룹은 레프트 박승수(19·한양대 2년)를 지명했다. KB 손해보험은 세터 신승훈(21·경희대 3년), 대한항공은 다시 7순위에서 레프트 이준(21·홍익대 3년)을 뽑았다.

이날 7개 구단은 1라운드에서 모두 대학교 2~3학년 얼리 드래프트 선수를 뽑았다. 고교 졸업 예정 선수 2명도 모두 10순위 안에 뽑혔다. 센터 김민재(18·인하사대부고 3년)는 대한항공에, 세터 강정민(19·경북체고 3년)은 OK금융그룹에 지명됐다. 올해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는 총 41명이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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