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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과 가상대결서 우위… 바짝 쫓는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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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과 가상대결서 우위… 바짝 쫓는 홍준표

입력
2021.10.07 13:30
수정
2021.10.07 14: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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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①이재명 44%·윤석열 33%
②이재명 40%·홍준표 37%
전체 적합도 이재명 26% 윤석열 17% 홍준표 15%
당선 예측 이재명 41% 윤석열 21% 홍준표 10%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홍준표 의원. 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홍준표 의원. 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7일 공개된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진행 전국지표조사(NBS) 10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우위를 유지한 반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추이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대 홍준표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추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4~6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에서 44%를 얻어 33%에 그친 윤 전 총장을 11%포인트 앞섰다. 전주보다 이 지사가 1%포인트 오르고 윤 전 총장이 1%포인트 내린 결과다.

하지만 이 지사와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0%, 홍 의원이 37%를 얻어 오차 내 접전인 것으로 나왔다. 이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홍 의원이 윤 전 총장과의 경선 중에 본선 경쟁력으로 주장해 온 '확장성'이 설득력을 얻는 셈이다.

이 지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가상대결 시 39% 대 35%, 홍준표 의원과의 대결 시에는 35% 대 40%로 모두 오차범위 내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선후보 적합도는 줄고 당선 예상은 늘어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한 전체 대선후보 적합도 설문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적합도가 29%에서 26%로 전주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17%로 전주 결과와 같았고, 홍준표 의원은 15%, 이낙연 전 대표는 11%를 얻어 전주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층(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의 비중은 20%였다.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대선 결과 예상 여론조사 결과 추이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대선 결과 예상 여론조사 결과 추이


반면 설문 대상 지지와 상관없이 대통령에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지사가 41%로 오히려 전주보다 올라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섰다. 윤석열 전 총장은 21%, 홍준표 의원은 10%, 이낙연 전 대표는 5%였다.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진보진영 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진보진영 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진보진영 내 대선후보만 놓고 진행된 적합도 조사의 경우 이재명 지사가 32%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22%를 얻어 격차를 전주 조사의 14%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좁혔다. 이 지사의 지지도가 2%포인트 올랐지만, 이 전 대표의 지지도가 6%포인트 오르면서 격차가 줄어든 결과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6%로 전주보다 7%포인트 줄었다.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보수진영 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10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 보수진영 내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보수진영 내 대선후보만 놓고 진행된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26%, 윤석열 전 총장이 21%를 얻었다. 지난 9월 2주차 조사 이래 같은 조사에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 오차범위 내로 앞서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를 얻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 홍 의원이 33%를 얻었고, 진보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7%에 불과한 반면 홍 의원은 22%를 얻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줄었다.

위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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