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수변도시 공사장서 40대 근로자 숨져

작업 중 중장비에 끼는 사고 발생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중장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분쯤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현장에서 A(46)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공기 압축기를 실은 1톤 트럭 주변에서 작업 중이었고, 운송장비의 일종인 PBD 기계가 후진하면서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공사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