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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를 든 타이거 우즈... 아들 출전 골프 대회에 목발 없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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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를 든 타이거 우즈... 아들 출전 골프 대회에 목발 없이 등장

입력
2021.10.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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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10일 소개한 한 트위터 사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니어 골프 대회장에서 우즈가 목발을 짚지 않은 채 오른손에 쥔 골프 클럽을 땅에 댄채 몸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 골프채널 홈페이지 캡처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10일 소개한 한 트위터 사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니어 골프 대회장에서 우즈가 목발을 짚지 않은 채 오른손에 쥔 골프 클럽을 땅에 댄채 몸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 골프채널 홈페이지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아들이 출전한 주니어 골프 대회장에 목발을 짚지 않고 등장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니어 골프 대회장에서 우즈의 모습이 포착됐다"며 한 트위터 사진을 소개했다.

우즈는 이 사진에서 목발은 짚지 않고 있었으며 편안한 자세로 오른손에 쥔 골프 클럽을 땅에 댄 채 몸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서 운전하고 가다가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사고 후 4월에 우즈가 공개한 사진에는 목발을 짚은 채 오른쪽 다리는 깁스와 보호대로 중무장했었다. 또 5월 사진에도 우즈는 여전히 목발에 의지했으나 오른쪽 다리의 보호대가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었다.

이번 사진에도 오른쪽 다리에는 반바지 아래쪽으로 맨살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서 있는 자세가 예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골프채널 역시 "우즈가 언제 다시 대회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하지만 복귀를 위한 준비가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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