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전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오는 15일 발표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금요일에 결정해 발표하기 위한 실무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 때는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역 수칙을 본격적으로 변경하는 건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시점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11월 9일쯤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선 전면적인 방역 체계 전환보다는 예방접종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좀 더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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