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욱(48)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 첫 입장을 밝혔다.
남 변호사는 12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이후 완전히 (대장동) 사업에서 배제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토지 수용 작업에 협조한 것 외에는 아무런 역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사업 설계 당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들어갔다가 빠진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말을 아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52)씨가 최종 결정권자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유 전 본부장이 최종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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