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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젠더센터, 오거돈 성추행 '2차 가해' 논란 김두관 징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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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젠더센터, 오거돈 성추행 '2차 가해' 논란 김두관 징계 의견

입력
2021.10.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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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었던 김두관 의원에 대해 징계 의견을 제시했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는 김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오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원했다.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는 민주당이 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 이후 당내 인사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다.

지난해 4월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이후,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과 함께 "성범죄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적었다. 변 전 시장 권한대행은 사건이 알려진 뒤 피해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두 사람의 징계 여부 및 수준은 당 윤리심판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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