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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환경·운동 프로그램 속 스타 부부들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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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환경·운동 프로그램 속 스타 부부들의 매력

입력
2021.10.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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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왼쪽) 도경완(오른쪽) 부부가 '장윤정의 도장깨기'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장윤정(왼쪽) 도경완(오른쪽) 부부가 '장윤정의 도장깨기'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스타 부부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들의 활동 영역은 관찰 예능 너머로 확장됐다. 환경, 운동 관련 프로그램 등을 찾은 연예인 부부들은 각종 정보와 새로운 재미로 무장한 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를 담는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의 노력으로 유쾌한 환경 예능이 탄생했다.

LG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았다. 또한 그들의 휴먼스토리를 나누고 족집게 레슨을 선사했다. 무명 생활 중인 가수들, 그리고 꿈나무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웠다.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여성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천수는 FC 불나방의 감독으로, 심하은은 FC 국대패밀리의 선수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천희가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탄소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 캡처

이천희가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탄소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 캡처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부부의 모습을 담지만 관찰 예능은 아니다. 부부들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건 물론 환경, 노래, 운동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셈이다.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이천희 전혜진 부부가 탄소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설명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장윤정의 도장깨기'를 통해 장윤정은 노래 꿀팁을 방출했고, 도경완은 화려한 입담으로 그의 레슨에 재미를 더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자들은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축구에 대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상대팀을 꺾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 부부들은 서로와의 호흡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방송에 잘 녹여냈다.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부의 설렘 가득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만큼 시청자들은 훈훈한 우정과 달콤한 사랑을 모두 확인 가능하다. 경기에서 서로를 이기기 위해 티격태격하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한 네티즌은 이천수가 FC 불나방 선수들을 위해 심하은의 경기를 분석하는 영상에 "아내 약점 잡는 게 왜 이렇게 웃기죠"라는 댓글을 남겼다.

스타 부부들의 매력을 담는 다양한 예능의 등장으로 대중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얻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스타 부부들의 활약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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