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준우승을 거둔 라온고등학교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무장한 경기고가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49번째 초록 봉황의 주인을 가리는 2021 봉황대기 대진 추첨이 22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진 추첨은 조태수 우신고 감독과 유정민 서울고 감독이 진행했다.
추첨 결과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라온고와 경기고의 경기로 정해졌다. 또 같은 시간 신월구장에서는 고교팀에서 스포츠클럽팀으로 전향한 울산공고BC와 장안고가 맞붙는다. 특히 라온고는 창단 5년 만인 지난 8월 전국대회 규모인 대통령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신흥 강자’로 두각을 나타낸 팀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전국 85개팀 가운데 84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9일 서울 목동·신월 구장에서 동시에 팡파르를 울려 다음 달 14일까지 17일 동안 열전을 벌인다. 참가팀 중 고교팀은 78개 학교, 스포츠클럽팀은 6개 학교다.
한편, 이번 추첨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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