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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광주 가겠다… '개 사과 사진' 해명 거짓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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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광주 가겠다… '개 사과 사진' 해명 거짓말 아냐"

입력
2021.10.23 18:40
수정
2021.10.23 18:58
0면
17 8

"전부 제 불찰… 광주 가서 위로하겠다"?
"김종인과 일주일에 한번 전화나 만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전두환 옹호 발언' '반려견 사과 사진' 등으로 논란을 빚은 전 검찰총장이 23일 "광주를 방문해 상처있는 분들을 위로하겠다"고 밝혔다. SNS에 게재된 개 사진을 찍은 장소를 두고 '거짓 해명'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선 "아니다"라고 했다.


11월초 광주행… 호남 민심 달랜다

윤 전 총장은 23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미안하다, 잘못했다, 사과한다는 얘기보다 광주에 가서 상처와 트라우마를 갖고 계신 분들을 더 따뜻하게 위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TV토론이 지방 순회로 개최되기 때문에 끝나는 대로, 11월 초에 광주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이 SNS 계정에 올렸던 '개 사과 사진'은 사무실에서 찍었다고 해명했지만, 홍준표 의원 측에서 '집처럼 보이는데 거짓 해명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데 대해선 불쾌감도 표했다. 윤 전 총장은 "거짓말이라는 증거를 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 토리는 2012년 울산 유기견보호소에서 데려와 키운 가족과 같은 자식같은 아이"라며 "이런 사정을 모르는 분들이 오해할 수 있어 제 불찰에 대해 사과드린거고, 정치인이 져야 할 무한 책임에 대해선 제가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늑장 사과'에 대한 입장도 다시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제가 진영을 가리지 않고 소신을 갖고 법집행을 하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건 국민께서 아실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 방식으로) 전문가에 위임하는 그런 정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마음에 상처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국민께서 오해할 상황을 제가 만들었다면 전부 제 불찰"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3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전화나 만남"

야권의 '킹메이커'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전날 만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김 전 위원장과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전화하거나 사무실에 찾아가거나 또는 식사를 한다"며 "어제 TV토론이 끝난 후 차기 정부에서 관심갖고 다뤄야 할 국가적인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김 전 위원장이 힘을 보탤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 두 사람의 '좋은 관계'를 부인하진 않은 것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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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0 / 250
  • 시민1234 2021.10.23 20:06 신고
    국민을 개취급하는 윤석열은 대선후보 자격없다. 집에 가라. 청약도 모르는 무식쟁이 윤석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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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텐시 2021.10.23 19:30 신고
    이미 호남민심은 돌아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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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길상 2021.10.24 04:57 신고
    불 질러놓고 불구경하러 가는 꼴이다. 평생을 달고 살아온 윤석열의 나쁜 버릇은 개 못 준다. 광주에 가서 계란세례를 받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려는 꼼수는 버리고 정치판을 떠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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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라 2021.10.23 18:55 신고
    이번에 호남에 윤석열이가서 호남 민심이 달라진다면, 호남사람들은 개보다 못한 사람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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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우짜라고 2021.10.24 08:52 신고
    빠이 >.< ~ 이미 버스는 지나 간 듯 ...
    광주를 가던 목포를 가던 강진을 가던 사과를 하던~ 조롱을 하던 ~~
    하고 싶은거 다 하셔요. 별 의미는 없어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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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123 2021.10.24 08:10 신고
    죄송합니다 용역일하며 사는 40초입니다 6월부터 인력시장에 일이 없어 모텔월세도 밀려 나와서 숙식일을 힘들게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새벽에 일찍 인력시장에 나가도 일을 못나가고 답답한 마음뿐이네요 핸드폰 발신도 안되어 와이파이가 되는 건물에서 있다가 오늘도 인력시장에 나가도 일을 못나가고 답답한 마음뿐이네요 살아보려는데 힘이듭니다 죄송하지만 찜질방비라도 도움 받을 수 있을까해서 글남겨요 510446-02-078631 우체국 ㅇㄷ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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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대호 2021.10.25 21:18 신고
    성열아 너는 광주오는순간뒤질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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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ster 2021.10.25 04:30 신고
    충고하나 하자. 제발 광주가지마라. 돌 맞는다. 참회하는 마음으로 돌 맞고 죽어도 좋다면 가라. 그리고 인간이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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