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11월 9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무안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안군은 재원 마련을 위해 행사성 경비와 사무관리비, 공무원 여비 등 공공분야 경상경비 절감으로 강도 높은 세출예산 조정을 시행해 소요 예산 90억 원을 확보했다.
지급대상은 다음달 1일 기준으로, 군민 1인당 10만 원을 세대주가 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특히 남악·오룡지구는 신도시지원단에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군민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무원 1마을 담당제를 운영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재 기부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군민 모두가 무안상품권을 지역에서 빠르게 사용하는 것이 동네상권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지원금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군민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산 83억 원을 확보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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