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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11월3일 '대왕코너에 불'... 출구 막아 인명피해 컸다

입력
2021.11.03 05: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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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11월 3일
88명 사망, 동대문구 복합상가 대왕코너 화재

편집자주

한국일보 DB 속 그날의 이야기. 1954년 6월 9일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일보 신문과 자료 사진을 통해 '과거의 오늘'을 돌아봅니다.


1974년 11월 3일 새벽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1974년 11월 3일 새벽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당시 참상을 전한 1974년 11월 3일자 한국일보 1면.

당시 참상을 전한 1974년 11월 3일자 한국일보 1면.

1974년 11월 3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 복합상가 대왕코너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대왕코너 6, 7층을 전부 태우고 나이트클럽과 호텔 손님 등 88명의 사망자를 낸 후 새벽 6시경 진화됐다.

(※ 1974년 11월 3일 지면 보러 가기 ☞ https://www.hankookilbo.com/paoin?SearchDate=19741103 링크가 열리지 않으면 주소창에 URL을 넣으시면 됩니다.)

당시 6층 나이트클럽에서만 희생자 72명이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치솟는 불길 속에서도 클럽 종업원들이 “술값 내라”며 6층 타임관광나이트클럽의 입구를 막아 희생을 키운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경찰이 밝힌 화재 원인은 호텔 618호실 앞 복도 천장의 조명용 형광등에 연결된 전선의 합선 때문이었다.

대왕코너 화재사고는 1971년 대연각호텔 화재, 1972년 서울시민회관 화재와 함께 1970년대 서울시 3대 화재사건 중 하나로 불린다.

화재로 검게 그을린 대왕코너 호텔 객실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화재로 검게 그을린 대왕코너 호텔 객실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자물쇠가 채워진 6층 소화전. 한국일보 자료사진

자물쇠가 채워진 6층 소화전. 한국일보 자료사진

▲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1954년 6월 9일 창간호부터 오늘까지 2만3,000여 호의 한국일보 신문 PDF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 https://www.hankookilbo.com/paoin )

▲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근현대사 주요 사건사고와 인물사진 등 100만여 건의 다양한 한국일보 고화질 보도사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https://hkphoto.hankookilbo.com/photosales )



김주성 기자
자료조사= 김지오 DB콘텐츠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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