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5일
1908년 문 열어 80년 간 감옥으로 사용
편집자주
한국일보 DB 속 그날의 이야기. 1954년 6월 9일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일보 신문과 자료 사진을 통해 '과거의 오늘'을 돌아봅니다.
1998년 11월 5일, 일제강점기 애국지사 탄압의 상징이었던 서대문형무소가 교육의 현장으로 재단장하고 역사관을 개관,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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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서대문감옥, 서대문형무소, 경성형무소,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 서울구치소로 이름이 바뀌며 광복 후에도 감옥으로 사용됐다.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 의왕시로 옮겨가면서 역사관으로 변환 작업에 들어가 보안과 청사를 개조하고 옥사와 사형장, 망루를 원형대로 복원했다.
현재는 과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고 독립운동가ㆍ민주화운동가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신념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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