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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최고 45 대 1… "1만 가구 공급 덕 1차보단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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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차 사전청약 경쟁률 최고 45 대 1… "1만 가구 공급 덕 1차보단 낮아"

입력
2021.10.29 20: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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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 8.3대 1
신혼희망타운은 2.3대 1
내달부터 일반공급 시작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에 사전청약 공급일정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에 사전청약 공급일정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1만 가구 대규모 공급’으로 관심을 끈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이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접수를 마감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 지역과 국민평형(전용 84㎡) 물량을 중심으로 5만 명 넘는 실수요자가 몰렸다. 4,300여 가구에 불과했던 1차 청약 때보다 크게 늘어난 물량 덕에 평균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진행된 2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유형 총 9,167가구 모집에 5만1,35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공분양 특공은 5,041가구 모집에 4만1,857명이 신청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은 4,126가구 모집에 9,498명(2.3대 1)이 몰렸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단지는 공공분양 특별공급으로 접수를 받은 성남 신촌지구로 경쟁률 19.1대 1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지구는 전체가 18.4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특히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 84㎡ 타입(A3블록)은 160가구 모집에 신청자 7,191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44.9대 1까지 치솟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는 성남 복정2,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성남 낙생지구는 이날 접수를 마감했다. 성남 낙생 전용 59㎡(테라스형)가 13.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남 복정2 전용 56㎡(테라스형)가 6.1대 1로 뒤를 이었다. 수원 당수와 의왕 월암 지구는 수도권 거주자 청약신청을 추가로 접수받은 뒤 최종 경쟁률이 집계된다.

이번 2차 사전청약 경쟁률은 특별공급 유형 기준 1차 경쟁률(15.7대 1)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입지 조건이나 분양가격 때문은 아니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1차 청약 물량의 2.3배 넘는 물량이 풀린 만큼, 경쟁률도 자연스레 낮아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2차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접수 일정. LH 제공

2차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접수 일정. LH 제공

한편 다음 달 1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실시된다. 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무주택기간이 3년 이상이고 입주자저축 납입인정금액이 600만 원 이상인 해당지역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해당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이 요건을 채우지 못한 일반공급 1순위 대상자는 2일에 신청하면 된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공급 1순위를 대상으로, 8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 전체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신혼희망타운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물량을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 성남 복정2,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성남 낙생은 제외다.

청약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 ‘사전청약.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LH 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은 현장접수처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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