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짐을 불사하며 코믹 연기를 펼치던 배우들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모으던 배우들도 모두 제작보고회 현장에선 빛이 난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옷을 소화한 이들은 자신감 있는 태도로 영화를 소개한다.
제작보고회를 찾은 배우들이 즐겨 입는 의상의 종류 중 하나는 정장이다. 정장으로 패션을 완성한 이들은 댄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남자 배우들이 선택했던 옷들을 살펴봤다.
조인성이 '모가디슈'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인성은 '모가디슈'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깔끔한 느낌의 패션을 선보였다. 그가 고른 제품은 하이엔드 맞춤복 브랜드 J사의 제품이다. 조인성은 크림색의 정장, 그리고 비슷한 색상의 신발로 패션을 완성했다. 이너까지 하얀색 옷으로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조인성이 선택한 정장을 배우 변요한이 '보이스'의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소화해 주목받기도 했다.
공유가 '서복'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올블랙룩을 소화했다. 매니지먼트숲 공식 SNS 제공
배우 공유는 조인성과 대조적으로 올블랙룩을 소화했다. 미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인 R사의 정장을 입고 '서복' 온라인 제작보고회 현장을 찾았다. 평소 단정한 느낌의 의상을 주로 입었던 그는 이때도 댄디한 느낌의 패션을 선보였다. 공유는 검은색 재킷에 같은 색의 터틀넥 니트를 매치했으며, 단추를 잠그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깔끔하게 넘긴 머리가 돋보인다.
위하준(제일 왼쪽)이 '미드나이트'의 제작보고회에서 정장 패션을 선보였다. CJ ENM 제공
배우 위하준은 남성 의류 디자이너 브랜드 T사의 재킷을 입고 '미드나이트'의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찾았다.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선택했다. 올블랙 룩을 입은 그에게서 시크한 매력이 돋보인다. 함께 참석한 진기주 김혜윤 박훈 등과 블랙 앤 화이트 룩으로 의상을 통일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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