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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어린 시절, 부모님 이혼이 콤플렉스로 남아 캐나다로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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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어린 시절, 부모님 이혼이 콤플렉스로 남아 캐나다로 유학"

입력
2021.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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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이 어린 시절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 캡처

최여진이 어린 시절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 캡처

배우 최여진이 어린 시절 캐나다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공개했다. 부모님의 이혼이 콤플렉스로 남아 해외 시절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의 고백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최여진과 충남 태안을 찾았다.

이날 최여진은 캐나다로 떠났던 이유에 대해 무용을 꼽으면서 "경제적인 부분이 부담스러워서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며 좀 낫지 않겠냐 싶었다"고 밝혔다.

이혼 가정 콤플렉스, 힘든 해외 생활 속 발레 포기하게 돼

이어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혼가정에 대한 인식 자체가 지금처럼 오픈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흠이라면 흠일 수 있었다"면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신에게도 콤플렉스로 남았기 때문에 최여진과 그의 어머니는 해외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해외 생활이 시작됐다. 최여진은 결국 학비 부담으로 발레를 그만두게 됐다며 "영어도 통하지 않고 사기도 당해서 더 힘들어졌다. 중간에 학비가 밀리고 레슨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결국 엄마한테 얘기를 했다. '키 커서 발레 못한다'고. 그리고 레슨을 안 갔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봤다.

포기하게 된 이후에도 최여진은 무용에 대한 꿈을 놓지 못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하게 된 배경을 두고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슬픔이 있었는데 대리 만족했던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루지 못했던 무용의 한을 풀어냈다고 토로했다.

허영만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이어간 최여진은 "사귀었던 남자친구 어머님이 전라도식 김치를 너무 맛있게 해주셨다. 헤어지고 전화를 다시 해볼까 생각했다. 자꾸 김치 때문에 생각난다"면서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최여진이 어린 시절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 캡처

최여진이 어린 시절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된 가정사를 고백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상 캡처


악역 연기 고충 느낄 땐 운동으로 해소

운동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다. 최여진은 "집은 강남 청담동인데 가평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보니까 거의 가평에 있는 것 같다. 수상스키 타고 웨이크 서핑을 탄다"면서 "자연과 함께 하거나 음악이 있어서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으로 골프, 수상스키, 웨이크 서핑. 축구, 줌바, 현대무용 등을 했다"고 취미 생활을 드러냈다.

최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최여진은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도 고백했다. 그는 "즐겁게 살다가 (작품에서) 나쁜 생각하고 사람을 이용하고 이런 생각을 해야 하니까 피폐해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든 마음을 축구 예능으로 해소했던 것 같다. 방송 두 개를 끝에는 같이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축구를 하면서 정신이 건강해졌다"면서 운동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밝혔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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