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요소수 부족 사태에도 앞으로 6개월 이상 소방차량 긴급출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현재 요소수 3,460ℓ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월 평균 사용량을 450ℓ가량으로 산정했을 때 7.7개월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광주 지역 소방관서 차량 248대 중 경유 차량은 221대다. 이 가운데 요소수를 주입하는 차량은 120대로 전체의 48.4%다. 소방본부는 요소수 부족이 장기화할 때를 대비해 주유소, 도소매 업체 등과 협력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 차량 출동에 문제가 없도록 소방청 등 관련 기관과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도 소방차가 멈춰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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