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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에 노부부 숨져… 범인은 이웃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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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에 노부부 숨져… 범인은 이웃마을 주민

입력
2021.11.08 13:19
수정
2021.11.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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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서, 60대 운전자 검거
사륜오토바이 타던 부부 덮쳐

대한민국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한민국 경찰. 한국일보 자료사진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정선군 화암면 424번 지방도에서 화물차량을 몰고 가던 중 B(78)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와 사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아내(80) 등 노부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인근 마을 40가구를 수색, 이날 오전 1시쯤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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