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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모든 시민에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자영업자 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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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모든 시민에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자영업자 별도 지원

입력
2021.11.11 10:27
수정
2021.1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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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민생경제 지원에 1조1,600억 투입
방역 대책, '지속가능한 일상방역'으로 전환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일상 회복·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일상 회복·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모든 시민에 1인당 1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하고 영세 자영업자를 별도 지원하는 등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지원에 1조1,000억 여원을 투입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 대책은 △소비지원금 5,430억 원 △피해업종 특별지원 2,101억 원 △일자리·생활안정 지원 4,093억원 등 총 1조1,624억 원 규모다. 금융 지원을 포함하면 2조3,72억 원으로 늘어난다.

소비지원금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 3,010억 원 △지역화폐 인천이(e)음 10% 캐시백 한도 유지(2022년 예산 소진 시까지) 2,192억 원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 102억 원 등이다. 일상회복지원금은 다음달 말부터 신청·접수와 지급을 동시에 한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자영업자와 폐업 사업자에게는 내년 1월부터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는 등 피해업종 특별지원에는 2,101억 원을 편성했다.

일자리·생활안정 지원에는 4,098억 원을 쓴다. △청년 4,400명 대상 월세 지원(1인당 월 20만원씩 연 240만원) 106억 원 △여성·노인·저소득층 공공일자리 확대 2,789억 원 등이다.

인천시는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지원에 발맞춰 방역대책도 기존 '과잉방역'에서 '지속가능한 일상방역'으로 전환한다.

하루 5,000명수준까지 공공검사 역량을 유지하고 하루 확진자가 500명까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1,400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백신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 입장료 50% 할인 등의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도입한다.

박남춘 시장은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300만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며 "하루 빨리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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