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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커피트럭'...장애인 자활돕고 커피모임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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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커피트럭'...장애인 자활돕고 커피모임 일석이조

입력
2021.11.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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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장애인 자활을 위한 특별한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커피트럭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장애인 자활을 위한 특별한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커피트럭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시민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찾아가는 ‘특별한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양지바른보호작업장이 장애인을 돕고, 시민에게는 원하는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피트럭’ 운영을 시작했다.

‘커피트럭’은 용인시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유류비와 출장비 없이 20만원에 50잔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용인시 외 타 지역은 40만원에 100잔이 기본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중증장애인의 작업 활동을 돕는 시설로 원두와 드립백, 더치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양지바른보호작업장에는 현재 중증장애인 20여 명이 직업재활을 하고 있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들의 인건비와 재활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커피트럭’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내려 만든 커피와 자몽·레몬 등의 차를 판매하며 유니르베이커리(용인시 중증장애인생산품 공동판매장)에서 만든 샌드위치도 주문하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보다 다소 가격 부담이 있지만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커피트럭 운영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인건비 지원과 직업재활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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