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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태연·키·가비... 스타만큼 유명한 '견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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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태연·키·가비... 스타만큼 유명한 '견플루언서'

입력
2021.11.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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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언제 어디서든 반려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또 하나의 가족'이 된 반려 동물에 대한 사랑은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스타와 함께하는 반려 동물은 늘 대중의 관심사지만, 그 중에서도 반려인인 스타 못지 않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견(犬)플루언서'들이 있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의 반려견을 모아봤다.

▲소녀시대 태연-제로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는 SNS 팔로워 수만 436만 명에 달하는 대표 '견플루언서'다. JTBC 캡처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는 SNS 팔로워 수만 436만 명에 달하는 대표 '견플루언서'다. JTBC 캡처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는 SNS 팔로워 수만 436만 명에 달하는 대표 '견플루언서'다.

지난 2017년 태연이 입양한 제로는 앙증맞은 외모와 태연과의 케미, 온순한 성격으로 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평소 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해온 태연은 제로의 SNS를 따로 개설, 틈틈이 일상을 공개하며 제로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앞서 태연은 SNS를 통해 "2017년 내가 가장 힘들 때 내게 와줬던 우리 제로"라며 "내 몸 하나 관리하고 컨트롤하기 힘들던 그 때 제로는 아주 소중한 책임감이라는 감정을 선물해줬다.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잘 버티고 하루하루 살아왔다. 제로가 적어도 나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으면 좋겠다. 모든 날이 다 그럴 순 없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태연의 SNS 라이브 방송이나 자체 콘텐츠 등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온 제로는 최근 JTBC '펫키지'에 태연과 동반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진출(?)에 성공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제로를 향한 글로벌 팬심은 지금도 두터워지는 중이다.

▲샤이니 키-꼼데, 가르송

키는 최근 '나혼산'에서도 반려견 꼼데, 가르송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MBC 제공

키는 최근 '나혼산'에서도 반려견 꼼데, 가르송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MBC 제공

그룹 샤이니 키가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고정 멤버로 입지를 굳힌 가운데, 키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나혼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주인공이 있다. 바로 키의 반려견인 꼼데·가르송이다.

지난 2013년께 키가 독립과 함께 입양했던 꼼데는 어느덧 9살의 늠름한 강아지가 됐다. 꼼데 이후 키의 품으로 찾아온 가르송 역시 꼼데 못지 않은 치명적인 귀여움과 때때로 보여주는 까칠함(?)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꼼데와 가르송과 함께 살며 각종 예능을 통해 두 반려견을 공개해왔던 키는 최근 '나혼산'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남다른 애교와 멋을 아는 '패셔니스타' 강아지의 면모, 얌전하고 똑똑한 모습은 이들의 매력 포인트다.

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빠는 너희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사랑한단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팬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댄서 가비-푸딩

반려견은 아니지만, 최근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댄서 가비가 임시 보호를 통해 맡았던 강아지 푸딩 역시 범상치 않은 인기를 모은 주인공이다. 엠넷 제공

반려견은 아니지만, 최근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댄서 가비가 임시 보호를 통해 맡았던 강아지 푸딩 역시 범상치 않은 인기를 모은 주인공이다. 엠넷 제공

반려견은 아니지만, 최근 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가 임시 보호를 통해 맡았던 강아지 푸딩 역시 범상치 않은 인기를 모은 주인공이다.

유기견 쉼터에서 보호 중이던 푸딩은 직접 보호소를 찾았던 가비가 임시 보호를 맡게 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딩은 지난 9월 '스우파' 경연 기간 중 가비가 임시 보호를 시작하며 '스우파'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앙증맞은 이목구비와 자그만 체구, 발랄함 넘치는 성격은 시청자들을 '푸딩 홀릭'에 빠트렸고, 엠넷은 팬들의 성원 속 '푸딩 모음집'이라는 제목의 영상까지 공개하며 푸딩의 인기를 증명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푸딩은 현재 가비의 품을 떠나 평생을 함께할 반려인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딩의 임시 보호를 마친 가비는 해당 보호소에서 머물고 있던 또 다른 강아지 나니의 임시 보호를 시작했다.

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푸딩을 비롯한 강아지들의 임시 보호를 맡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방송을 하고 있는 시점이라 푸딩이가 정말 빠르게 입양처를 찾았다. (제가) 지금 사람들 관심을 많이 받고 있으니까 그걸 좋은 곳에 쓰고 싶어서 임시 보호를 하게 됐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성훈-양희

'나혼산'을 통해 얼굴을 알린 성훈의 반려견 양희 역시 스타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훈 유튜브 채널 캡처

'나혼산'을 통해 얼굴을 알린 성훈의 반려견 양희 역시 스타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성훈 유튜브 채널 캡처

'나혼산'을 통해 얼굴을 알린 성훈의 반려견 양희 역시 스타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임시 보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성훈이 입양을 결정하며 반려견이 된 양희는 입양 초 '나혼산'을 통해 입양 스토리 및 성장기가 공개되며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희의 입양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던 성훈은 "그 때는 양희를 데려올 생각이 없었는데 (양희가) 오줌을 너무 지려서 임시 보호를 할 곳이 없다고 해서 데리고 왔던 것 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시 보호 당시 홍역 후유증으로 틱을 앓고 있었다는 양희는 성훈의 정성어린 케어와 팬들의 사랑 속 상당수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혼산' 당시 팬들이 양희에게 보내준 선물을 언급하기도 했던 성훈. 이제 양희는 성훈 못지 않은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행복한 강아지'가 됐다.

▲배우 조승우-곰자

전설의멍치원 SNS

전설의멍치원 SNS

배우 조승우도 '극성 학부모'로 만드는 강아지가 있다?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조승우의 반려견 곰자다.

조승우가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곰자는 오랜 기간 입양이 되지 않아 안락사 시행이 임박했을 때 기적적으로 조승우의 가족이 됐다. 당초 곰자의 입양을 고민해왔던 조승우는 곰자의 안락사 명단이 공개된 뒤 입양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승우의 사랑 속 제2의 견생을 살고 있는 곰자는 앙증맞은 외모와 발랄함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현재 강아지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곰자는 최근 해당 유치원에서 열린 '가방 꾸미기 대회'에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조승우가 꾸며준 것으로 보이는 곰자의 등원 가방에는 곰자의 덩치보다 훨씬 큰 인형들이 잔뜩 달려있어 '극성 학부모'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열혈 학부모답게 SNS를 통해 곰자의 밝은 근황을 공개하고 있는 조승우 덕분에 '랜선 집사'들의 흐뭇함도 커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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