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정태백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8회 2루타를 친 뒤 덕아웃 쪽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광주일고 류승민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8회 희생번트 때 3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장충고 3루수 유비. 고영권 기자
광주일고 배강(가운데)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8회 7-0 콜드게임을 완성시키는 2타점 안타를 친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전통의 강호 광주제일고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장충고를 7-0, 8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광주일고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1회 말 1사에 최민규가 2루타를 친 뒤 곧바로 김대홍이 중전 적시타를 쳐 결승 득점이 된 선취점을 올렸고 후속타자들이 4구를 연속 3개를 골라나가 밀어내기로 2득점째를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광주일고는 8회 4안타와 장충고의 실책을 묶어 5득점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광주일고 정원진은 정교한 제구와 현란한 변화구를 앞세워 장충고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2K 노히트 노런의 완벽투를 펼쳤다.
8회 콜드게임으로 끝나지 않고 9회에도 올랐다면 고교야구 사상 몇 차례밖에 없는 대기록에 도전할 뻔한 그야말로 퍼펙트 피칭이었다.
광주일고는 14일 10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경기고를 꺾은 덕수고와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광주일고 투수 정원진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광주일고 투수 정원진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장충고 이민준을 범타 처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광주일고 투수 정원진이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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