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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부터 송혜교까지…스타들의 럭셔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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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부터 송혜교까지…스타들의 럭셔리룩

입력
2021.11.21 09:23
수정
2021.1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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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은 좋은 볼거리가 된다. 배우들의 가지각색 스타일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몰입도가 높아진다. 최근 안방극장에 돌아온 고현정과 송혜교는 캐릭터의 감정선마저 따라가게 하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중이다.

스타들의 드라마 코디법. JTBC 제공

스타들의 드라마 코디법. JTBC 제공

JTBC '너를 닮은 사람'으로 돌아온 고현정의 재벌가 패션이 제법 예사롭지 않다. 극중 고현정은 우아하지만 비밀스러운 주인공 정희주로 분했다. 정희주는 부유한 남편과 결혼해 남매를 둔 엄마이자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완벽해 보이는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경제적인 여유와 전업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정희주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인다.

극중 고현정은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지향하면서 단아한 아우라를 자랑한다. 긴 웨이브 머리를 뒤로 묶은 후 실버 톤의 귀걸이를 착용하거나 반올림 머리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분위기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주로 심플한 귀걸이를 착용하는 등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들의 드라마 코디법. 셀트리온 제공

스타들의 드라마 코디법. 셀트리온 제공

극의 텐션이 높지 않기 때문에 고현정은 대부분 명도가 낮은 옷들을 입는다. 쉬폰 재질의 블라우스를 자주 입으면서 지적인 캐릭터의 특성까지 강조한다. 고현정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고현정에겐 값비싼 액세서리도 필요하지 않았다. 감춰두고 오히려 상상하게 만드는 게 더 도발적"이라면서 심플한 주얼리를 매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고급진 이미지를 위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한혜연은 고현정의 패션을 두고 에이지 타깃이 아닌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공한 화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는 설정 안에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실하게 잡아놓는 중이다.

스타들의 드라마 코디법.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상 캡처

스타들의 드라마 코디법.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상 캡처

배우 송혜교도 드라마 속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살려줄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송혜교는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통해 멜로퀸의 귀환을 알렸다.

극중 송혜교는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았다.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다. 송혜교는 이러한 특색을 통해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면모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송혜교는 오피스룩을 중심으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극중 바쁘게 돌아가는 패션회사의 팀장인 만큼 화려함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코디를 완성했다. 활동성을 보장한 재킷을 선택하면서도 컬러와 디테일로 센스를 발휘한다. 크롭 숏 재킷에 골드 주얼리를 매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 화려한 빨간 색 재킷에 작은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면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완성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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