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강풍 영향으로 전날보다 10도 떨어져
미세먼지 전국 '보통'…일시적 '나쁨' 보이는 곳도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은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소설이자 월요일인 22일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리고 강풍까지 불어 기온이 뚝 떨어진다. 전날 낮 최고기온과 비교하면 10도 가까이 낮아진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6도로 예상되지만, 강풍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1도에 그쳐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 북부, 전북 동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 차차 그치겠다. 수도권(경기 북동부 제외)과 충청권, 전북, 경북 서부 내륙에도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밤부터는 경기 남서부와 충남, 충북 북부, 전북,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 충북과 전북동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 1~3㎝, 경기 남서부와 강원내륙, 충청 북부, 전북 동부, 서해5도 1㎝ 내외다.
낮부터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기온은 △서울 3도 △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12도 △춘천 3도 △강릉 7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1도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제주도에는 초속 8~16m의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풍랑이 거세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미세먼지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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