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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학폭 폭로자, 검찰 송치..."협박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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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학폭 폭로자, 검찰 송치..."협박 혐의 인정"

입력
2021.11.22 14:19
수정
2021.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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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과 관련된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허위로 유포한 네티즌 A 씨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박초롱 SNS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과 관련된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허위로 유포한 네티즌 A 씨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박초롱 SNS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과 관련된 학폭(학교 폭력) 의혹을 허위로 유포한 네티즌 A 씨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박초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림은 22일 "박초롱의 고소 사건 관련 경찰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 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A 씨는 연예계 내 학폭 폭로가 쏟아졌던 지난 3월 초 다수의 언론 매체에 박초롱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 사실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으며, 박초롱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법률대리인 측은 "박초롱을 대리해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부했지만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지난 4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했다"라며 "경찰은 7개월 여에 걸쳐 박초롱과 제보자를 비롯해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지인들의 진술을 확인하며 다각적인 수사로 본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경찰은 제보자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학교폭력을 명목으로 하여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본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했지만 서로 엇갈린 진술에 해당 폭로 내용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완전히 종결돼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거짓·과장·추측성 보도와 비난으로 인하여 극심한 심적 고통을 받아 온 의뢰인과 팬 분들의 마음이 위 경찰 수사 결과로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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