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 ‘V 블랙윙’에 특별한 디테일을 심었음을 밝혔다.
최근 캐딜락은 곧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CT5-V 블랙윙과 CT4-V 블랙윙에 스물 네 가지의 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심었다고 밝히며 일부를 공개했다.
물론 캐딜락이 마련한 ‘이스터 에그’가 일반적인 프로그램이나 게임, 서적 등과 같이 ‘추리’ 혹은 독특한 접근 방식을 요구하는 건 아니다.
그저 조금만 더 세심히 살펴보면 ‘캐딜락이 담은 진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캐딜락에서 공개한 이스터 에그는 스티어링 휠 하단에 엠블럼과 함께 자리한 명판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정체성, 그리고 ‘특별함’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외에도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시트 뒤편에 자리한 V 엠블럼, 그리고 시트 파이핑에 배치된 블랙윙 레터링 등이 차량의 완성도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이스터 에그의 방점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자동 변속기 사양을 위해 마련된 패들 시프트 커버 뒤편에 GM의 워렌 테크 센터(GM Warren Tech Center)와 GM의 밀포드 시험장(GM Milford Proving Ground)을 새긴 것이다.
패들 시프트 커버라는 위치로 인해 쉽사리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CT5-V 블랙윙과 CT4-V 블랙윙을 개발한 여러 곳의 땀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캐딜락은 이번에 공개한 이스터 에그 외의 요소들은 다른 이스터 에그를 찾는 단서이며 다른 요소들을 공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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