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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조이현, "촬영하며 애 먹었다" 말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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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조이현, "촬영하며 애 먹었다" 말한 이유는

입력
2021.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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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이 '학교 2021'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조이현이 '학교 2021'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배우 조이현이 '학교 2021'에서 목수 꿈나무로 변신한다. 그는 촬영 중 나무를 다루는 게 어려워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24일 KBS2 드라마 '학교 2021'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태PD와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학교'는 1999년 처음 방영된 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KBS의 대표 드라마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학교 2021'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조이현은 확고한 꿈을 가진 당당한 여고생 진지원으로 분한다. 드라마 '나의 나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계약우정', 영화 '기방도령' '변신' 등으로 대중을 만났던 그가 펼칠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

조이현은 극중 맡은 캐릭터인 진지원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고등학교 입시에 도전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나도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서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꿈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진지원과 내가 비슷한 듯하다. 대본을 보고 '진지원, 넌 내 거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진지원의 꿈이 목수인 만큼 나무를 다루는 장면도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이현은 "촬영하며 애를 먹긴 했다. 나무를 다루는 실력이 많이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전석호는 "감독님이 우리들의 부족한 실력을 카메라로 예쁘게 포장해주셨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학교 2021'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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