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1,278명보다 115명 늘어
서울에서 일요일 하루 동안 1,400명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13일째 1,000명대 폭증세가 이어졌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지자는 1,393명을 기록했다. 1주일 전인 21일 1,278명보다 115명 늘었난 수치로, 역대 최다치다. 누적 확진자는 15만3,10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내 서울시민 6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부터 13일 연속 1,000명대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도 1,000명대가 유지되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7일 검사 건수 8만2,578건 대비 확진자 수는 1,393명으로 확진율은 1.7%를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61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8명 △강동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54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7명이었다. 기타 확진자 접촉 60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이 각각 발생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634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확진 현황을 보면 60대가 309명(22.2%), 70세 이상이 201명(14.4)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돌파감염 사례 또한 60대가 28.2%, 70세 이상은 2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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