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층이 주도한 성평등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일 '청년문화공간제이유 동교동'에서 청년들이 성평등 관점에서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2021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청년 80여 명, 21개 팀으로 구성됐다. 올 5월 출범식을 열고 지난 6개월 동안 마을돌봄, 경력개발, 문화예술 등 9개 영역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전시, 강연 등 과제들을 수행한 이들이다. 활동보고회를 통해 그간 추진한 프로젝트들과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선 '여성 영상인 네트워크 프프프(FFF)'의 '업계에서 여성으로 살아남기'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영상업계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경력개발에 유용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팀이다. 가족 분야에서는 성평등한 육아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비롯해 육아로 인한 남성의 경력단절, 미혼부의 육아 경험 등을 나눠 온 '프로젝트 퀘스천'의 '육아빠 반상회' 프로젝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추진단의 활동 결과물은 버터나이프크루 홈페이지(www.butterknifecre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과를 홍보하는 온라인 워크숍, 오프라인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청년 성평등 추진단 활동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당면하는 성평등 의제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직접 해결해 우리 사회 전반에 성평등 문화를 확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다양한 결과물들이 우리 사회가 성평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