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위중증·사망 역대 최다...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90% 육박

알림

위중증·사망 역대 최다...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90% 육박

입력
2021.12.04 15:36
0 0

위중증 환자 나흘 연속 700명대
비수도권서도 병상 대기자 나와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서울 은평평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4일 오전 서울 은평평화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섰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5,35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752명으로 새기록을 썼다. 사망자는 70명으로, 직전 하루 최다였던 지난달 28일의 56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위중증 환자가 나흘 연속 700명 대(723명→733명→736명→752명)를 유지하면서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어섰고, 확진자가 몰린 수도권은 90%에 육박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79.2%보다 1.4%포인트 올라 80.6%(1,205개 중 971개)가 됐다. 수도권은 88.6%(762개 중 675개 사용)였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7명이 나온 인천이 89.9%로 가장 높았고, 서울 89.7%, 경기 87.1%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894명이었다. 대기일수가 하루인 경우가 327명, 2일은 136명, 3일은 100명이었다. 4일 이상 대기자도 331명에 달했다. 병상 대기자의 60.6%인 542명은 70세 이상 고령 환자였다. 고혈압·당뇨 등 질환을 가진 환자도 352명(39.4%)에 이르렀다.

비수도권 상황도 녹록치 않다. 세종은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없으며 충북도 여유 병상이 1개였다. 비수도권은 그동안 병상 대기자가 없었으나 이날 4명의 대기자가 나왔다.

이환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