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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김진이 15골... 한국, 체코 꺾고 핸드볼선수권 ‘8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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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김진이 15골... 한국, 체코 꺾고 핸드볼선수권 ‘8강 희망’

입력
2021.12.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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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이 9일 체코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IHF 제공.

이미경이 9일 체코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IHF 제공.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체코를 꺾고 ‘12년 만의 8강’ 희망을 이어갔다.

국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8일째 결선리그 3조 체코와 경기에서 32-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올라와 치르는 결선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랐다.

6개 나라가 한 조로 치르는 결선리그에서 1ㆍ2위만 8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남은 독일 헝가리 전에서 모두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이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중국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6위에 올랐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유럽 팀들에 4패 했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덴마크에 패하는 등 최근 유럽에 약했던 한국은 모처럼 체코를 잡고 남은 독일, 헝가리전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7-2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고, 25분경에는 18-8로 10골 차까지 달아나는 등 전반을 20-13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5분쯤 24-22로 2골 차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골키퍼 정진희(서울시청)의 선방과 김진이(부산시설공단), 송지영(서울시청), 조하랑(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27-22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미경(일본 오므론)이 7골 8도움을, 김진이가 8골을 기록했다. 류은희(헝가리 교리)도 4골,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정진희는 상대 슈팅 16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38%(16/42)로 분투했다. 10일 밤 11시 30분 독일을 상대한다. 한국과 독일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나 27-27로 비겼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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