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비아이 첫 정규에 "새 챕터 열었다" 극찬

가수 비아이(B.I)가 첫 정규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아이오케이 제공

가수 비아이(B.I)가 첫 정규로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그의 첫 정규 '워터폴(WATERFALL)'은 타임지 선정 '베스트 K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최고의 K팝 노래와 앨범 (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1)'을 발표했다. 이번 차트에서는 비아이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워터폴'이 앨범 부문 첫 번째로 포함됐다.

워터폴, 비아이 솔로 커리어 새 챕터 열었다

타임지는 '워터폴'에 대해 "비아이가 작사한 12트랙에 아픔과 슬픔, 그리고 냉담함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앨범 전체에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포착돼 궁극적으로 희망의 메시지가 나타난다. 앨범은 아티스트가 다시 태어나겠다는 약속으로 절정에 달한다"라고 언급하며, 이를 비아이의 솔로 커리어에 새로운 챕터를 연 명반으로 소개했다.

'워터폴'은 비아이가 데뷔 7년 만에 선보인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 '해변 (illa illa)'을 포함해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공백기 동안의 이야기를 응축한 진솔한 감정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펼쳐져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20개 지역 1위에 오르는 흥행 파워를 발휘했다.

비아이는 '워터폴' 발매 이후에도 글로벌 싱글 '로스트 앳 씨(Lost At Sea)'와 하프 앨범 '코스모스(COSMOS)'를 발매하고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팬들과 소통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