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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때아닌 '학폭' 의혹에 "마녀사냥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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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때아닌 '학폭' 의혹에 "마녀사냥 억울해"

입력
2021.1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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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기루가 과거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에스드림이엔티 제공

코미디언 신기루가 과거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에스드림이엔티 제공

코미디언 신기루가 과거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신기루의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11일 "신기루의 학폭 가해 논란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확인 결과 신기루는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 측은 "신기루의 주장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피해를 주장하는 글쓴이가 말한 '뺨을 맞았다'거나 '직접적인 폭행을 당했으며 신기루가 침을 뱉고 후배들에게 지시해 글쓴이에게 욕설과 폭력을 가했고, 왕따를 주도했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기루는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 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논란에 대한 시시비비 및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신기루 본인이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분과 만나기를 원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피해 주장 당사자가 만남 자체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조차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 후 그 결과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기루에 대한 '학폭' 의혹은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신기루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글쓴이 A 씨는 "어릴 적 학폭 가해자가 나온다. 게다가 대세 연예인이라는 홍보 기사까지 뜬다"라며 과거 인천에서 중학교를 나온 가해자가 일진 행세를 하며 자신을 따돌리는 등 괴롭힘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A 씨는 폭로글에서 해당 연예인의 이름을 'K'라고 지칭했으나, 댓글을 통해 일부 네티즌들이 '가해자가 신기루냐'라는 질문을 하자 "맞다"라고 답변해 논란을 키웠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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