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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맞대결 동생 허훈이 웃었다…KT, DB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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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맞대결 동생 허훈이 웃었다…KT, DB에 압승

입력
2021.12.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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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허재 직관 아래 허웅·허훈 형제 대결
KT, DB꺾고 7연승으로 선두 질주

허훈이 6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허훈이 6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프로농구 대표 형제 허웅(28·DB), 허훈(26·KT)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동생 허훈이 웃었다.

수원 KT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T는 15승5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허웅, 허훈 형제의 시즌 첫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허훈이 부상으로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형제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었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감독은 방송 촬영차 체육관을 찾아 시투와 함께 형제의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형제는 평소보다 부진했다. 허훈(7점)은 어시스트 8개로 득점의 빈곤함을 채웠지만 턴오버를 5개나 범했다. DB 공격의 핵심 허웅은 4점에 그쳤다. 필드골 성공률은 18%였다.

KT는 캐디 라덴(20득점·10리바운드)과 하윤기(12득점·4리바운드)가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양홍석과 김동욱이 각각 17점, 9점을 지원했다. 50-41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친 KT는 3·4쿼터에서도 연이은 득점포를 앞세워 이른 시간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를 87-57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5할 승률(10승 10패)에 복귀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반면 4위 인삼공사(10승9패)는 4연패에 빠졌다. 전주 KCC는 최하위 서울 삼성을 87-70으로 꺾으며 9승(11패)째를 신고했다. 창원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3-8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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