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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스펠맨 쌍포' 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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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스펠맨 쌍포' 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입력
2021.12.12 17:22
수정
2021.12.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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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이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있다. KBL 제공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 '쌍포'가 폭발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쇄신했다.

KGC인삼공사는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3-8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이후 약 3주 만에 승리를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11승(9패)째를 올려 중위권 경쟁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 중이었지만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는 펄펄 날았다. 1쿼터부터 문성곤 전성현 변준형 등 국내 선수들이 쾌조의 감각을 뽐내며 32-17로 크게 앞섰다. 11점 차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3쿼터 종료 8초를 남기고 변준형의 자유투 2개로 78-56이 됐고, 이후 스펠맨이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슛을 꽂아 80-56을 만들고 4쿼터를 맞았다. 스펠맨(23득점)과 변준형(22득점)은 45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전성현도 17득점을 보탰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3점슛 34개를 시도해 절반인 17개를 성공하는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은 외국인 선수 다니엘 오셰푸(14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원정경기 8연패를 당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88-77로 꺾고 3연승, 2위(14승 6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쿼터까지 60-58로 2점 앞선 박빙 승부를 벌인 SK는 4쿼터에서 안영준의 3점 플레이, 최부경의 연속 4득점 등으로 종료 6분 25초를 남기고 73-64로 달아났다. 이어 자밀 워니와 최부경의 득점으로 종료 5분 전 77-64, 13점 차로 달아나 균형을 완전히 깼다. 워니는 29점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안영준도 20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턴오버를 17개나 저지른 게 뼈아팠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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