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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0' 조광일 "우승 무대 전, 개코·코드 쿤스트에게 자신감 받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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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0' 조광일 "우승 무대 전, 개코·코드 쿤스트에게 자신감 받아" (인터뷰)

입력
2021.1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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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13일 조광일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최근 성황리에 끝난 Mnet '쇼미더머니10'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쇼미더머니10'은 오리지널이라는 콘셉트 하에 힙합의 본질에 집중했다. '쇼미더머니'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 약 2만 3,000명이 지원하면서 열풍의 조짐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 3일 방송된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래퍼 조광일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최선을 다했던 개코와 코드쿤스트 프로듀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조광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긴 경쟁을 거쳐 '쇼미더머니10'의 주인공이 된 조광일은 먼저 우승 소감에 대해 "많은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는 않다. 저에게 과분한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출연하면서 솔직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고 고백한 조광일은 저 매 라운드 라운드마다 다음이 아닌 '지금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무대'에 집중했다.

조광일은 대중의 엇갈린 평가를 실력과 노력으로 극복하며 묵묵하게 올라왔다. 특유의 래핑으로 힙합의 본질적인 매력을 보여주면서 편견에 대해 정면으로 맞섰다.

'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쇼미더머니10' 우승을 거머쥔 조광일이 프로그램 참가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짚었다.

▶이하 조광일과 일문일답.

-'쇼미더머니10' 우승 소감은? 방송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을까.

많은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는 않는 것 같고요. 저에게 과분한 결과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솔직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구요, 그저 매 라운드 라운드마다 다음은 생각하지 않았고, 지금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최종회를 마치고 프로듀서 개코와 코드쿤스트와 나눈 이야기가 있었는지. 또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

최종회를 앞두고 프로듀서님들이, 우리가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서포트 할 테니 너희들도 모두가 각자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했어요. 모든 무대가 끝나고 좋은 결과가 나온 뒤에도 다른 말보다는 서로 "고생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정말 잘 했다"라는 이야기만 계속한 것 같아요. 프로듀서님들이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자신감을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 얻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편견을 깼다는 점에서 조광일의 우승이 갖는 의미가 크다. 조광일에게 '쇼미더머니'란?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저를 잘 모르셨던 분들이나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쇼미더머니10'에 출전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부담감이나 압박은 없었는지?

'쇼미더머니'는 제가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어요. 부담감이나 압박감은 없었고요. 매 순간 즐기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무대에서 절실함이 느껴졌다는 평이 많다. 음악을 계속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저는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가장 '조광일' 다워진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저 다운 음악으로 무대 위에서 표현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그 진심을 알아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무대 위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음악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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