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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송우현 전 키움 야구선수… 벌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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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송우현 전 키움 야구선수… 벌금 1000만원

입력
2021.1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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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년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6회말 2사 만루. 키움 송우현이 2타점 1루타를 치고 있다. 송씨는 올해 8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후 구단에서 방출됐다. 연합뉴스

지난 4월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년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6회말 2사 만루. 키움 송우현이 2타점 1루타를 치고 있다. 송씨는 올해 8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후 구단에서 방출됐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송우현(25)씨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송씨에게 지난 2일 벌금 1,0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과 과태료를 처분하는 절차다.

송씨는 지난 8월 8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 송씨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동승자는 없었고, 인명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음주운전 논란이 일자, 그달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0)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해 송씨를 구단에서 방출했다. 송씨는 송진우 전 한화이글스 코치의 차남이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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