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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70톤 기중기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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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70톤 기중기에 치여 사망

입력
2021.12.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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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용산구 환경미화원들이 핼러윈 데이로 인해 생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11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용산구 환경미화원들이 핼러윈 데이로 인해 생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새벽에 도로에서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70톤 기중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서울 강북구 도로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 정모(45)씨를 친 기중기 운전자 A씨(40대)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음주나 신호 위반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다른 환경미화원의 담당 구역을 대신 청소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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