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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고 알아"...투애니원 해체 이유, 5년 만 알려진 '그날'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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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고 알아"...투애니원 해체 이유, 5년 만 알려진 '그날'의 진실

입력
2021.12.17 12:08
수정
2021.12.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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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2NE1)이 지난 2016년 데뷔 7년 만에 돌연 해체했던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팀 해체의 진실이 밝혀졌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투애니원(2NE1)이 지난 2016년 데뷔 7년 만에 돌연 해체했던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팀 해체의 진실이 밝혀졌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투애니원(2NE1)이 지난 2016년 데뷔 7년 만에 돌연 해체했던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팀 해체의 진실이 밝혀졌다. 해체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멤버들과의 오랜 상의 끝에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지만, 멤버들이 회상한 그날의 진실은 '강제 해체'에 가까웠다.

CL은 지난 16일 AP엔터테인먼트(이하 AP)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소속 그룹이었던 투애니원의 해체 비화를 고백했다. 최근 공민지가 AP 인터뷰를 통해 "기사를 통해 투애니원의 해체 사실을 알았다"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 CL 역시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나도 그랬다"라고 말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CL은 "추수 감사절 기념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팀 해체 발표 기사를 접했다"라며 "전화가 쏟아졌다. 당시 그런 상황들은 내게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지금은 내 인생에 대한 자유와 결정권을 더 많이 갖고 있다. 그래서 지금이 내게 더욱 흥미로운 챕터로 다가온다"라며 소속사 이적 이후 달라진 환경을 덧붙였다.

앞서 투애니원은 2016년 11월 돌연 해체를 발표해 K팝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체 발표에 앞서 같은해 4월 멤버 공민지가 재계약 체결 없이 팀을 떠난 뒤 YG는 "양현석 대표가 '무슨 일이 있어도 투애니원을 끝까지 지켜 나가고 싶다'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나머지 세 명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3인 체제 신곡 발매를 예고했지만 해체 직전까지 이들의 공식 활동은 전무했다.

이후 팀 해체 당시 YG는 "공민지의 탈퇴 후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투애니원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이러한 '논의' 역시 사실이 아니었던 셈이다. 멤버들은 물론 팀의 리더였던 CL조차 사전 협의는 물론 해체 공식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은 충격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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