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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명세빈, 난자 냉동 시술 고백 "재혼 생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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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명세빈, 난자 냉동 시술 고백 "재혼 생각 있어"

입력
2021.12.18 07:00
수정
2021.1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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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의 고백이 눈길을 모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명세빈의 고백이 눈길을 모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명세빈이 난자 냉동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재혼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명세빈이 출연했다. 그는 이날 허영만과 함께 전라남도 장흥으로 떠났다.

명세빈은 지난 2008년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허영만은 명세빈에게 "주변 부부를 보면 나도 다시 짝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냐"라고 물었고, 명세빈은 "(만나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만난다는 게 쉽지가 않다"고 답했다.

또한 명세빈은 "아기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너무 예쁘다"고 했다. 허영만은 "조만간 아기를 낳아야겠다"고 응수했고, 명세빈은 "낳기 전에 우선 (남자를) 만나는 것부터"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허영만은 "남자 연예인들은 나이가 들어가니까 정자은행에 보관하더라"고 했고, 명세빈은 "여자도 된다. 저도 했다"고 난자 냉동 시술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여자는 냉동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착상도 돼야 된다. 그게 조금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엄마 강요로 난자 냉동... 저금해 놓은 느낌"

지난 8월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명세빈은 변함없는 외모에 놀라는 MC들을 향해 "나이가 들면서 조금 살이 쪘다"고 털어놨다. 그는 "데뷔 초면 1995년도다. 꽤 많이 쪘다"며 5kg가량 체중이 늘었다고 말했다.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밝힌 명세빈은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도 한다. 집에서는 오이 마사지를 한다"며 "샤워도 찬물에 하려고 한다. 웬만하면 히터를 안 틀려고 한다. 건조해지면 안 되니까”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난자 냉동 시술 경험도 고백했다. 그러면서 "'편스토랑' 하는데 강래연 씨를 저희 집에 초대했다. 그런데 갑자기 '언니 난자 냉동했잖아'라고 하더라. 저한테 이야기도 없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명세빈은 "엄마가 하라고 강요해서 했다.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했는데 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 저금해 놓은 느낌"이라며 "고민 중에 있다면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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