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1층 사무실서 발견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21일 오후 8시 30분쯤 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찰은 이날 김 처장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소재 파악을 하던 중 공사 1층 사무실에 숨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서 수사를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10월 18일 김 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현재는 관련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있다.
공사 사업1팀은 대장동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무를 맡았던 곳이다. 김 처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 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의혹을 받고 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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