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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금지’ 제주 자연문화재 영상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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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금지’ 제주 자연문화재 영상물로 만난다

입력
2021.1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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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비공개 구간 등 11곳 촬영 공개

제주도는 만장굴 비공개구간을 포함해 도내 자연문화보호구역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을 공개한다. 사진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을 촬영한 영상물 캡쳐.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만장굴 비공개구간을 포함해 도내 자연문화보호구역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을 공개한다. 사진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을 촬영한 영상물 캡쳐.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세계유산본부 등과 협업으로 만장굴 비공개구간을 포함해 도내 자연문화보호구역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업적 목적의 촬영을 제한한 도내 세계자연유산, 천연기념물, 명승 등을 고품질의 공공 영상저작물로 제작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공공저작물이란 정부나 공공기관이 소유한 사진, 동영상 등의 저작물을 뜻하며, 국민이 저작권 침해 없이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영상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거나 상업적으로 촬영이 어려운 자연문화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촬영하고, 제작된 영상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물은 만장굴(비공개 구간), 김녕굴,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외돌개, 용머리해안, 산방산, 차귀도, 주상절리, 정방폭포, 송악산 등 모두 11곳이다. 도는 현재 성산일출봉 관련 영상물 2개를 공공누리마크 제1유형으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공공누리마크 제1유형은 누구나 사용허락 절차 없이 출처와 저작권자를 표시해 상업적 목적 등 2차적 창작 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영상물은 공공누리사이트에서도 검색되도록 연계 등록했으며, 나머지 10개 장소의 영상물도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공에서 제작하는 어문자료, 사진, 영상물 등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하도록 공공저작물화를 진행하기 위해 행정시와 공공기관 등에 안내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공공누리마크(제1~4유형)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은 별도의 허락없이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공개되는 영상물은 영화나 드라마 등 2차 창작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제주 로케이션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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