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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기이륜차 충전시스템 도입...청년일자리 연계

입력
2021.12.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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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기 이륜차 배터리 스테이션 협약 체결
전기이륜차에 장착하는 배터리 충전 시스템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설치 장소도 신설 및 확대

안양시는 전기이륜차 확대 보급을 위해 배터리 충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기이륜차 시승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전기이륜차 확대 보급을 위해 배터리 충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기이륜차 시승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27일 경기도주식회사와 ESG컨소시엄 등과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구축 및 친환경 배달시범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기 이륜차 배터리 스테이션은 전기 이륜차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협약은 최대호 안양시장·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대표이사·김종배 ESG컨소시엄 상임대표가 각 기관에서 협약서에 서명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충전기 설치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인‘배달특급’의 친환경배달 플랫폼을 늘리고, ESG컨소시엄은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설치 확대와 함께 운영과 관리 및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의 경우 긴 충전시간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아 보급이 정체돼 있는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설치 장소도 신설 및 확대한다.

특히 시는 스마트모빌리티 친환경배달 시범사업을 지역 사회 중심의 청년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늘 협약이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대기오염과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자 안양시가 친환경 중심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 중심의 이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청년펀드’를 통한 지원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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