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0)씨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 박태호)는 도박 혐의로 입건된 김호중씨에게 전날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나, 죄질이나 피해 정도 등을 검찰이 판단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앞서 지난해 김씨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를 통해 김씨가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김씨 소속사는 "김호중씨가 전 매니저 지인의 권유로 불법 사이트에서 3만~5만 원 정도로 여러 차례 게임을 했다"고 시인했다.
김씨는 지난해 방영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4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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